▲ Houston Astros owner Jim Crane speaks at a news conference in Houston, Monday, Jan. 13, 2020.  Crane opened the news conference by saying manager AJ Hinch and general manager Jeff Luhnow were fired for the team‘s sign-stealing during its run to the 2017 World Series title.  <All rights reserved by Yonhap News Agency>
▲ Houston Astros owner Jim Crane speaks at a news conference in Houston, Monday, Jan. 13, 2020. Crane opened the news conference by saying manager AJ Hinch and general manager Jeff Luhnow were fired for the team‘s sign-stealing during its run to the 2017 World Series title.

사인 훔치기 스캔들에 연루된 단장과 감독을 경질한 미국프로야구(MLB)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이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 새 감독을 선임할 방침이다.

18일(한국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짐 크레인 휴스턴 구단주는 2월 4일까지는 새 감독을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A.J.힌치 감독을 해고한 뒤 크레인 구단주는 이번 주에만 여러 감독 후보를 인터뷰했고 앞으로도 면접 볼 후보가 더 있다고 전했다.

베테랑 벅 쇼월터 전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 존 기번스 전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이 차례로 휴스턴 구단의 감독 인터뷰를 했다.

크레인 구단주는 휴스턴 구단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크레이그 비지오의 차기 감독과 관련한 물음에 즉답을 피했다.

다만 비지오를 비롯해 제프 배그웰, 랜스 버크먼 등 휴스턴 전성기를 이끈 간판 선수들과 통화하고 이들로부터 어떤 일이든 돕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소개했다.

비지오와 배그웰, 버크먼은 영어 성(姓) 앞글자에서 따온 ‘킬러 B’란 애칭으로 사랑을 받았다.

크레인 구단주는 먼저 새 감독 후보를 다음주까지 압축한 뒤 마지막 검증에 들어갈 참이다.

2월 14일 스프링캠프 훈련을 시작하는 터라 당장 팀을 지휘할 감독 선임에 속도를 내야 한다.

힌치 감독과 함께 팀을 떠난 제프 루노 전 단장의 후임은 시범 경기가 끝날 무렵에나 등장할 것으로 크레인 구단주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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