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시의회가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일을 제정하고자 결의안을 발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호놀룰루 시의회 홈페이지를 보면 의회가 2월 3일을 호놀룰루의 ‘이승만 대통령의 날’(PRESIDENT SYNGMAN RHEE DAY)로 정하자는 내용의 결의안을 오는 21일(현지시간) 심의하는 일정이 올라와 있다.

발의자인 캐럴 후쿠나가, 앤 고바야시 시의원 등은 “이승만 박사가 호놀룰루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한국 국민을 대변해 쉼 없이 노력한 점을 인정한다”며 “2월 3일을 ‘이승만 대통령의 날’로 정하고자 한다”고 제안했다.

2월 3일은 이 전 대통령이 1913년 하와이에 정착한 날이라고 발의자들은 설명했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