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지정·운영 업무협약 체결
산후안시 계절근로자 지원받아

속보=필리핀 산후안시에 홍천 세종학당이 설립된다.산후안시의 홍천 세종학당 설립은 지난해 8월 허필홍 군수가 2009년부터 군과 교류하는 산후안시를 공식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 강좌 상설화를 제안(본보 2019년 8월28일 15면)하자,산후안시가 유휴시설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하면서 급진전 됐다.군은 지난해 세종학당 재단에 세종학당 지정을 신청해 최종 선정되면서 산후안시에 홍천 세종학당 건립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군과 세종학당 재단은 21일 군청에서 산후안시 세종학당 지정및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군은 공무원 1명을 세종학당으로 파견하고 교육기자재 구비,교재의 통관과 교원비자 발급 지원 등을 맡는다.세종학당 재단은 한국어 교원을 파견해 교육·콘텐츠 등을 지원한다.군은 산후안시로부터 2017년 81명,2018년 312명,2019년 354명 등 3년간 747명의 계절근로자를 지원받았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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