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박주석 기자]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속초시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은 ‘바다향기로’를 찾은 방문객이 100만 명을 넘었다.

속초시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바다향기로’를 찾은 방문객은 하루 평균 평일은 1800명,주말과 공휴일은 4500명으로 연간 총 95만1837명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1월 누적관광객 100만 명을 달성했다.‘바다향기로’ 방문객 숫자는 옹치항과 외옹치해변 입구에 설치된 무인계수시스템을 통해 집계된다.

시는 바다향기로를 찾는 관광객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바다향기로 테마거리 조성사업’을 추진,분단의 아픔과 화해를 통한 번영을 스토리텔링화한 철책 디자인과 바다를 앉아서 조망할 수 있는 테크 광장 등 다양한 시설 등을 조성 중이다.

이명애 시 관광과장은 “현재 조성되고 있는 ‘바다향기로 테마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바다향기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올해부터는 연간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다향기로는 외옹치 항부터 속초해수욕장까지 해안가 1.74㎞ 구간에 조성한 산책로로 시원한 푸른바다와 각양각색으로 생긴 바위,울창하게 자리 잡은 해송의 솔 내음을 감상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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