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등 사전작업 대부분 완료

지난해 10월 강릉지역을 강타한 태풍 ‘미탁’ 피해지역에 대한 재해복구사업이 내달부터 본격화된다.

시는 지난해 태풍 피해지역 218곳 가운데 국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장인 포남 펌프장과 정동진천,강동면 산성우리 귀나무골,섬석천을 제외한 214곳 중 36곳에 대한 재해복구사업을 마쳤고,나머지 피해지에 대해서도 설계가 끝나 공사 발주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태풍 미탁으로 지난해 지역에서는 사망 1명에 161세대,28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주택 280채와 소상공인 상가 125동이 침수되는 등 61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특히 강동면의 경우 산성우리 일원을 중심으로 주택 60여채가 물에 잠기는 등 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이에 따라 국·도비 838억원,시비 108억원 등 총 946억원의 투입되는 재해복구사업이 추진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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