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박지은 기자] 영북지역 최대 숙원현안인 춘천∼속초동서고속화철도 사업 총사업비가 2조 2840억원으로 최종 확정,2월 중 기본계획고시가 시행된다.

동서철도 총사업비는 앞서 지난 2016년 예비타당성조사 당시 책정된 기존(2조 631억원)보다 물가상승률 등이 감안돼 2209억원이 증액됐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총사업비심의위원회를 개최,동서철도 사업 총사업비를 2조 2840원으로 확정한 가운데 최대 쟁점이 된 두 개 사안은 백담역사 신설 및 당초안대로 춘천역∼국군춘천병원(6.5㎞)지하화 구간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백담역사 신설은 원인자 부담 원칙에 의해 신설 비용 66억원은 지방비 부담이 현실화,국책사업 추진에 근거한 국비 지원은 불발됐다.일부 지상 건설(약 2.3㎞)이 검토됐던 춘천역 지하화 구간은 당초안대로 6.5㎞구간을 모두 지하화하기로 했다.이는 기재부 산하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설계적정성 검토 결과를 토대로 한 것으로 동서철도 사업의 지역발전 파급 효과와 효율성 등이 전면적으로 고려됐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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