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안내 책자·지도 보급 등 효과
춘천관광두레 문광부 평가 최우수

[강원도민일보 오세현 기자]춘천시가 또다시 외국인 관광객 150만명 돌파를 달성한 데 이어 관광두레가 문화체육관광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시는 지난해 춘천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58만8000명이라고 23일 밝혔다.2016년 외국인 관광객 150만명을 돌파한 이후 3년만에 다시한 번 150만명을 넘어섰다.2015년 98만1000명이던 외국인 관광객 수치는 2016년 152만7000명,2017년 133만6000명,2018년 149명7000명을 기록했다.

시는 그동안 추진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마케팅이 성과를 거뒀다고 보고 있다.지난해 영어,중국어,베트남어로 제작된 관광안내 책자 9만3000부와 베트남어로 제작한 지도 30만2000부,리플렛 85만5000부를 전국 관광안내소와 고속도로 휴게소에 배부했다.지난해 처음 도입한 외국인 관광택시 역시 운행 횟수 374회,탑승자 925명으로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춘천 관광두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47개 지자체의 관광두레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관광두레는 지역주민 5인 이상이 함께 운영하는 커뮤니티 기반의 관광관련 사업체의 자립을 돕는 역할을 한다.춘천 관광두레는 ‘쟁강 협동조합’,‘어쩌다 농부’,‘만들어봄’,‘코너스톤’,‘예술 밭 사이로’,‘주모’ 등 6개 주민 사업체를 지원하고 있다.지난해 신규 주민사업체 2개를 발굴하고 1곳은 법인 설립까지 마쳤다.

심의현 관광과장은 “앞으로 춘천만의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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