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설날장사 씨름대회
토트넘, FA컵 사우샘프턴전
26일 AFC U-23 챔피언십 결승

[강원도민일보 한귀섭 기자]24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지는 ‘민족 명절’ 설 연휴 기간 강원도 연고 선수들의 빅매치가 잇따라 열려 스포츠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먼저 명절에 빠질 수 없는 경기,설날 장사 씨름대회가 오는 27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22일부터 이번대회에는 2018년 설날 장사 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에 오른 임진원(영월군청)과 KBS 씨름의 희열에서 조각 몸매와 뛰어난 실력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준호(영월군청)가 출전한다.또 영월군청 소속 김진용·김상태(태백급,80㎏이하),김민정·전형근·김승현(금강급,90㎏이하),왕덕유·남승현(한라급,105㎏이하) 등도 출격한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삼척시청 여자핸드볼팀은 설 첫날인 24일 오후 4시 10분 대구시민체육관에서 2019-2020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SK 슈가글라이더즈와 경기를 치른다.이번 맞대결은 리그 1,2위의 싸움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리그 2위 삼척시청은 에이스 송지은을 앞세워 1위 SK 슈가글라이더즈를 꺾고 단독 1위로 올라서겠단 각오다.

7경기 만에 골 맛을 본 손흥민(춘천 출신)의 소속팀 토트넘은 26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맞대결을 펼친다.토트넘은 지난 2일 사우샘프턴과 EPL 21라운드에서 격돌해 0-1로 패한 경험이 있다.특히 이 경기에서 ‘주포’ 해리 케인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토트넘은 이후 EPL 3경기 연속 무득점에 시달리며 내림세를 보였다.당시 퇴장 징계로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손흥민이 이번엔 케인 대신 최전방에서 설욕을 꿈꾼다.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최우선 과제를 해결한 김학범호는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결승전에서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한국은 올해로 4회째인 AFC U-23 챔피언십에서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2016년 카타르 대회 준우승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최우선 과제를 해결한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대회 첫 우승 목표를 이룰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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