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300㏊로 확대
연 농가소득 280억원 목표
판로확보·홍보마케팅 총력

[강원도민일보 윤수용 기자]대한민국 명품 고랭지 정선사과의 재배면적 확대로 고랭지채소 작목전환을 통한 농업 경쟁력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정선군은 오는 2022년까지 300㏊ 이상으로 면적을 확대해 연간 9300t의 사과를 생산,농가소득 28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고 23일 밝혔다.올해 정선사과 생산면적은 현재 300농가 242㏊에서 253㏊ 규모로 확대한다.

국내 최고의 고랭지 사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정선사과의 대표 품종 육성을 위해 군은 지난 2015년부터 4년간 12억6500만원을 투입해 신품종 ‘홍금’을 39개 농가 16㏊에 보급했다.또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마케팅을 위해 지난 3년간 7억5000만원의 사업비도 투자했다.정선사과 주 생산지인 임계농협은 지난해 베트남 현지 유통업체인 ‘아로르푸드바나’,강원무역센터와 정선사과를 베트남 시장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0년까지 200t(8억원)의 사과를 수출키로 했다.정선사과는 지난해 동남아시아 과일소비 시장에 총 45t을 수출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군은 정선사과의 홍보마케팅을 위해 정선아리랑 가락과 사과 모양을 결합한 공동브랜드도 개발해 선보였다.신주선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정선사과가 대한민국 최고의 고랭지 명품사과로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재배면적 확대는 물론 품질향상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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