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짧은 연휴 교통량 증가 전망
내일 최대 42만9000여대 몰릴 듯

▲ 설 명절을 맞아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다.연휴가 막을 올린 23일 KTX강릉역이 나흘간의 설 연휴를 고향에서 즐기려는 귀성객들로 붐볐다.열차에서 내린 귀성객들이  선물 보따리를 들고 고향집으로 가고있다. 이연제
▲ 설 명절을 맞아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다.연휴가 막을 올린 23일 KTX강릉역이 나흘간의 설 연휴를 고향에서 즐기려는 귀성객들로 붐볐다.열차에서 내린 귀성객들이 선물 보따리를 들고 고향집으로 가고있다. 이연제

[강원도민일보 이종재 기자]설 명절을 맞아 민족대이동이 시작됐다.이번 설은 지난해 설명절보다 연휴기간이 짧아 귀성객이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보여 교통대란이 예상된다.

23일 오전부터 춘천과 원주,강릉 등 도내 각 지역 고속버스터미널과 기차역 등에는 나흘 간의 짧은 설 연휴로 인해 일찌감치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귀성일수가 지난해 4일에서 올해는 2일로 감소함에 따라 연휴기간 강원권 고속도로 교통량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올해 설명절 강원권 고속도로 하루 평균 교통량은 33만5000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이는 지난해 설 명절(31만5000대) 보다 6.4% 증가한 수치다.설 명절 당일인 25일에는 최대 42만9000여대의 차량이 몰릴 전망이다.

귀성 차량은 24일 오전 9시부터 11시,귀경차량은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출발시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는 “짧아진 연휴동안 집중되는 교통량으로 장시간 운전이 예상되는 만큼 출발 전 차량점검을 충분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재 leejj@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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