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 파주에서 포획된 야생멧돼지 1개체와 강원 화천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1개체에서 각각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야생멧돼지의 ASF 확진은 이로써 106건으로 늘었다. 파주에서는 40건째, 화천에서는 17건째다.

파주 야생멧돼지와 화천 폐사체 모두 환경부 관계자가 발견해 신고한 뒤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매몰 처리됐다.

정원화 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감염 개체가 더 나올 수 있으니 멧돼지 포획과 수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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