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t, 지난해 대비 5.4배 증가

동해안의 수온 상승으로 방어 등 난류성 어종이 증가 추세에 있는 가운데 태평양 참다랑어 도내 1차 어획 할당량이 크게 늘어 어업인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태평양 참다랑어 1차 어획 할당량이 올해 9t으로 지난해 2t에 비해 5.4배 증가했다.

태평양 참다랑어는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EC)에서 국가별 어획 한도량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참다랑어는 난류성 어종으로 최근 동해 연안수온의 상승으로 어획량이 늘어나고 있다.실제 지난 2015년에는 연안 수온이 14.5℃ 였으나 지난해에는 16.7℃까지 상승해 참다랑어,방어 등 난류성 어종이 많이 잡히고 있다.

도 환동해본부 관계자는 “수온이 상승하면서 참다랑어 등이 증가 추세”라며 “태평양 참다랑어 배정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에 추가 배정을 요구,어업인 소득증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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