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모 대비 용역 발주
선정시 국비 100억원 확보
1000억 규모 외자유치 관건

[강원도민일보 김우열 기자]태백시 미래성장동력으로 기대되고 있는 건강드림촌(옛 웰니스 항노화산업)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오는 8월 열리는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지역 청정자연과 천연자원을 활용한 건강드림촌 조성사업에 대한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되면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70~100억원의 국비 확보와 추후 민간사업 유치 등에 탄력이 기대된다.

건강드림촌은 2017년 12월 국토부로 부터 지역개발계획 승인을 받았지만, 2018년 8월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서는 탈락했다.민자로 1000억원 가량을 투자해줄 것으로 기대했던 강원랜드가 투자 의사를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사업의 승패 여부는 민자 유치에 달렸다.최상의 시나리오는 시비 부담을 덜 수 있는 1000억원 규모의 민자 유치와 투자선도지구 지정이다.민자유치를 통한 지역개발사업으로 방향을 틀 수 있지만 시비 부담이 커진다.민자유치 어려움으로 국·도비 확보 등을 통한 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공공 전환 가능성도 높다.건강드림촌은 국토부 협의,예산 확보,투자선도지구 공모 등을 거쳐 내년초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139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건강드림촌은 문곡동 산 30번지 일원에 조성된다.시는 화장품,의료 등 건강관리 및 항노화 관련 업종을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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