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대설특보…동해안·내륙은 모레까지 10∼40mm 비 내려

▲ 28일 오전 강원 평창과 강릉을 연결하는 대관령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2019.11.28
▲ 28일 오전 강원 평창과 강릉을 연결하는 대관령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2019.11.28

28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용평에 27cm 눈이 쌓이는 등 중·남부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7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적설량은 용평 27.1cm를 비롯해 홍천 구룡령 18.6cm, 대관령 18.5cm, 강릉 왕산 18.4cm, 정선 사북 19.1cm 등이다.

기상청은 30일까지 산지를 중심으로 5∼3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중·남부 산지에는 대설경보, 북부 산지·태백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또 동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25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길에서 제설차량이 눈을 치우고 있다. 2019.11.25
▲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25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길에서 제설차량이 눈을 치우고 있다. 2019.11.25

전날부터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은 강릉 왕산 57mm, 삼척 도계 48.5mm, 정선 20mm, 강릉 6.6mm 등이다.

이들 지역에는 30일까지 10∼4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30일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며 교통안전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동해와 삼척 등 남부 동해안에 내려져 있던 강풍주의보는 오전 5시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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