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축제 등 행사장 차단방역 강화”

[강원도민일보 구본호 기자] 화천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밖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됐다.화천에서 발견된 18·19번째 ASF 감염 야생 멧돼지 폐사체다.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화천에서 발견된 폐사체 2마리는 지난 24일 환경부 수색팀이 화천군 상서면 산양리의 한 야산에서 발견했다.방역당국은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 및 사체를 매몰처리했다.이로써 이날까지 확진된 도내 ASF 감염 멧돼지는 38마리(철원 19·화천 19마리)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화천 방역대(10㎞)내 1개 양돈농가에 대한 추가 긴급 이동제한 명령을 내리고 발생지점 울타리 착공을 위한 현지실사 및 멧돼지 폐사체 수색을 강화할 방침이다.구본호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