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회의원 평가 통보 시작
한국당, 현역 컷오프 기준 논의

[강원도민일보 이세훈 기자]총선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이 현역의원 물갈이를 포함한 ‘인적 쇄신’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은 28일 총선 후보자 공모를 마치고 현역 국회의원 평가 하위 20%에 해당하는 의원들에 대한 개별 통보를 시작했다.앞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평가 결과에 따라 하위 20%에 포함된 22명의 현역 의원들은 공천 과정에서 경선 시 20% 감점 불이익을 받게 된다.당내에서는 이들 의원 중 상당수가 경선을 포기하거나 불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도내 유일한 여당 의원인 송기헌(원주을) 의원은 의정 성과와 법사위 여당간사 활동 등이 대체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자유한국당도 인적 쇄신을 위한 컷오프(공천 배제) 기준을 마련하는 등 당의 새 얼굴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국당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는 29일 3차 회의를 갖고 대국민 여론조사를 포함한 컷오프 기준을 논의한다.공관위는 앞서 지난 27일 2차 회의를 통해 현역 의원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당내 총선기획단이 ‘현역 의원 33% 컷오프’ 목표치를 제시한 만큼 여론조사를 거쳐 본격적인 인적 쇄신에 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여야 정당들의 인적쇄신작업이 추진될 경우 30~40% 규모의 정치인들이 교체될 것으로 보여 도출신 한국당 소속 현역의원을 포함,교체대상 및 교체폭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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