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고양, 개별 선거운동은 안해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세칭 허경영 정당인 국가혁명배당금당이 속초·고성·양양선거구에 무더기로 예비후보를 등록해 유권자들이 의아해 하고있다.28일 속초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속초·고성·양양선거구에 등록한 전체 예비후보자 11명 가운데 6명이 국가혁명배당금당 소속이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3명보다 2배나 많다.

그러나 국가혁명배당금당 소속 예비후보들은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 예비후보들이 등록 후 피켓과 어깨띠를 두르고 거리인사에 나서는 것과는 달리 당의 정책홍보물만 배포할 뿐 별다른 개별 선거운동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유권자들의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다.이 때문에 후보 난립에 따른 유권자 혼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조승리 국가혁명배당금 예비후보(강원도당 사무처장)는 “본격 선거전에 들어가면 공천 심사 등 경선과정을 통해 후보자를 결정하고,서민층을 대변하는 정당인 만큼 후보자는 완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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