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정보·가짜뉴스 범람
다중시설 열화상 카메라 설치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28일 KTX 강릉역서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열화상 카메라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28일 KTX 강릉역서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열화상 카메라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강릉지역 SNS,맘카페 등에 우한 폐렴 감염을 우려하는 글이 잇따라 게재되는 등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최근 페이스북 등 SNS에는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강원도에 다녀가 확산이 빨리지고 있다’,‘중국인이 마스크를 대량 구매해 품절이다’,‘중국인이 대거 돌아다닌다’등의 글이 잇따라 게재되고 있다.강릉 맘카페에서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 자녀 등·하원을 걱정하고,실시간으로 우한 폐렴 관련 뉴스를 공유했다.

지역 종합생활용품점과 약국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동안 외국인 손님 등이 마스크를 대량 구매하고,평소보다 마스크를 사가는 손님이 증가했다.또 대형마트에는 손소독제가 동이났으며,도심 일부 상점은 마스크 착용 양해 안내문을 게재했다.

KTX 강릉역과 시외터미널에는 대부분의 이용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은행 등 일부 공공기관에서는 시민들에게 마스크 등 예방물품을 배부하고 있다.강릉시는 KTX 강릉역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승객들이 카메라를 통해서 드나들도록 한데 이어 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도 열화상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또 관광안내소 등 8곳에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배부하고,예비비를 투입해 의료용마스크 추가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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