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도시 내 두번째 학교
올해 총 20학급 규모 운영
민주시민교육 등 진행 예정

[강원도민일보 남미영 기자]원주 기업도시 내 두번째 학교인 섬강중이 오는 3월 1일 개교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작업에 한창이다.지정면 가곡리 일원에 지하1층,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서는 섬강중은 현재 천장,외벽 등 외관공사를 완료하고 건축물 내부 바닥마감 등을 진행중이다.개교를 한달여 앞둔 현재까지 전체 공정률은 91%다.공사기간은 당초 지난 2018년 12월부터 이달까지였으나 착공 당시 터에서 나온 폐기물 처리로 공사가 지연되며 1월에서 3월로 연장됐다.

교육청은 내달 20일까지 운동장 및 조경 등 외부 공사를 마무리짓고 이후 열흘 간 교실 배치 및 교수학습 물품 등을 완비할 계획이다.기존 신설학교와 달리 1,2,3학년을 동시 수용해 개교하는 섬강중은 올해 1학년 11학급,2학년 6학급,3학년 3학급 등 총 20학급 규모로 문을 연다.특수학급(1학급)은 올해 입학생이 없어 운영되지 않는다.섬강중 설립 규모는 총 34학급이다.

신설학교 교육과정도 윤곽을 보이고 있다.섬강중 개교준비위원회는 1년 여에 걸쳐 학년별 교과과정 및 동아리,자율활동 등 창의적 체험활동을 새롭게 구성하고 다음달 교사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특히 섬강중은 기본 교과과정 외에도 민주시민교육,관계중심 생활교육 등을 구체화해 교과학습과 연계 추진할 예정이다.교가,교훈,교복 착용 여부 등은 3월 중 학생과 학부모 설문을 통해 결정짓는다.교복 착용에 찬성 응답이 많을 경우 디자인 작업 등을 거쳐 하복부터 현물 지급한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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