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까지 의심 업소 46곳 조사

▲ 동해시청 공무원들이 29일 지역내 미신고 숙박업소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 동해시청 공무원들이 29일 지역내 미신고 숙박업소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이재용 기자] 동해시가 지난 25일 발생한 무등록 펜션의 가스폭발 사고와 관련해 지역내 미신고 숙박업소 운영 등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단속 및 조사에 돌입했다.이번 조사는 미신고 숙박업소로 의심되는 46개 업소에 대해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열흘간 1차로 진행된다.특히 소방당국으로부터 위반사항으로 통보·접수된 6건의 숙박업소를 집중 조사한다.또한 지난해 민원 접수된 30건 중 1차 불법적발로 조사 대상이 되는 21건의 숙박업소에 대한 2차 조사와 인터넷 모니터링을 통해 드러난 39개 업체 중 의심이 가는 19곳이 이번 집중단속 대상이다.

특히 소방서 화재안전특별조사 결과 시에 통보된 불법건축물 중 미신고 숙박업소로 확인된 6곳에 대해서는 공중위생관리법 제3조 공중위생영업의 신고 및 폐업신고 위반과 제11조 공중위생영업소의 폐쇄 등에 의거해 청문을 실시 후 영업장 폐쇄와 고발조치할 방침이다.또 다른 미신고 숙박업소에 대해서는 2인 1조 4개반으로 편성해 전수조사를 펼쳐 업소 현황조사에 따른 영업신고 가능여부 확인 후 관계 법령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에어비엔비 등 온라인 숙박공유 사이트를 통한 숙박거래가 빠르게 확산,불법 숙박영업에 대한 단속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돼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로부터 통보된 4곳 외에 추가 30곳에 대해 현장 확인 후 자진폐업 권고 및 인허가 안내문 발송 등 계도 조치했다.시 관계자는 “ 미신고 숙박업소 점검반을 상시 운영해 불법영업 근절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