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서울 요금 3만1300원
2시간 이내 수도권 진입 가능
강릉 셔틀 운행 관광 활성도모

[강원도민일보 이재용 기자] 동해시민을 비롯한 강원도 영동남부 주민들의 염원이었던 동해역·묵호역 KTX가 3월 2일 개통된다.이철규 국회의원(동해·삼척)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동해역과 묵호역,정동진역에 정차하는 KTX 개통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동해역까지 운행되는 KTX는 주중(월~목) 8회(상행 4회,하행 4회),토요일 14회(상행 7회,하행 7회),금·일은 13회 운행될 계획이다.운임은 일반실 기준으로 동해~서울 3만1300원,동해~청량리는 2만9700원이다.

그동안 서울 등 수도권에서 동해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승용차나 버스를 타거나 강릉행 KTX를 타고 강릉역에서 일반열차나 버스로 환승해야 했다.이번 KTX 개통으로 환승 없이 수도권(상봉역)에서 2시간내에 동해역까지 갈 수 있게 됐다.아울러 이번 KTX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동해까지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강릉~정동진~동해~삼척을 잇는 강원권 관광 권역활성화를 위해 동해~강릉 간 셔틀열차가 운행된다.또한 기존에 청량리·동대구 등에서 강릉까지 운행하던 무궁화호는 동해역까지만 운행되고 동해~강릉 간은 1일 20회 별도 운행된다.동해역 KTX 승차권은 2월 10일부터 구입 가능할 예정이며 코레일 홈페이지와 코레일톡(앱) 및 전국 역 어디서나 구입 가능하다.

이번 KTX의 동해역 운행은 동해시민을 비롯한 강원 영동남부 주민들의 이용편익 증진은 물론 관광객 증대로 인해 지역경제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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