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200여명 입장가능 규모
이용객 급증 대비 발권기 추가

▲ 30일 화천산천어축제장 수상낚시터에서 부교시설 추가 설치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 30일 화천산천어축제장 수상낚시터에서 부교시설 추가 설치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화천산천어축제의 수상 낚시터 규모가 크게 늘어난다.또한 숙박 관광객 등을 위한 밤낚시 프로그램도 시작된다.군과 (재)나라는 10℃ 안팎의 이상 고온이 이어져 얼음낚시터 운영이 불투명해지자 31일부터 축제장 하류의 수상 낚시터를 현재 300여명 동시입장 가능한 규모에서 1200여 명이 이용 가능한 수준으로 4배 확대해 운영한다.

이에 앞서 30일부터 수상 낚시터에 조명시설을 설치해 밤낚시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루어낚시터 역시 수상 낚시시설로 채워질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를 위해 지난 29일부터 자체 보유 중인 부교시설을 모두 끌어와 현재 운영 중인 수상 낚시터 옆에 붙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부교마다 안전 시설물을 꼼꼼히 용접하고 이음새는 금속 와이어로 단단히 결속했다.

부교에 기둥을 설치하고 밧줄도 겹겹이 둘러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조치했다.뿐만 아니라 얼음낚시터를 찾았던 관광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발권기 2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안전관리 인력도 충원해 운영할 예정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얼음낚시 대신 관광객들이 수상낚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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