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시·군번영회연합회 결의문 채택
“묵살 땐 총선 보이콧·대정부 투쟁”

▲ 강원도 시·군번영회연합회는 30일 속초시청에서 도내 국회의원 9석 확대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 강원도 시·군번영회연합회는 30일 속초시청에서 도내 국회의원 9석 확대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강원도 시·군번영회연합회가 오는 4월15일에 실시되는 제21대 총선에서의 강원도 의석 9석 확대를 촉구했다.

도 시·군번영회연합회(회장 정준화 양양군번영회장)는 30일 속초시청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춘천시 분구로 국회의원 의석 수 9석 확대 △기존 선거구 존치 △지역 홀대 없는 선거구 획정 △강원도민의 선거구 획정 요청 수용 등을 골자로 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어 “춘천시가 분구 조건을 갖췄음에도 호남을 대표하는 군소정당들은 야합으로 모든 법적 원칙과 역사성을 무시한채 강원도 의석수를 유지시키려 한다”며 “원칙 없는 선거구 조정으로 인해 역사적으로도 찾아볼 수 없는 최악의 기형적인 선거구 조정은 도저히 일어나서도 안 되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선거구를 무리하게 조정할 경우 총선 보이콧은 물론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정부 투쟁 등 결사항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석 jooseok@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