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에서 열린 제13회 평창송어축제에서 관광객들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2020.1.5  (끝)
▲ 5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에서 열린 제13회 평창송어축제에서 관광객들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2020.1.5 (끝)

강원지역 대표 겨울 축제인 제13회 평창송어축제가 37일 동안의 일정을 마치고 2일 폐막한다.

올해 축제는 이상 고온으로 계획보다 1주일 늦게 막을 올리고 축제 기간 중 열흘 간 운영을 중단했음에도 송어의 손맛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45만 명가량 모였다.

특히 이번 축제는 KTX 진부역 연계 셔틀버스 운영, 상설 대형눈썰매장 운영 등 교통 편의와 다양한 겨울 체험 시설을 관광객들에게 제공했다.

‘황금 송어와 함께하는 평창송어축제’를 주제로 순금 반 돈의 인증패를 제작해 방문객 총 222명에게 제공했다.

또 대형 눈썰매 체험, 눈밭에서 경험하는 수륙양용 아르고 체험, 전통썰매 및 팽이체험, 스노우 래프팅, 송어요리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로 축제장을 찾은 겨울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다만 기후 영향에 구애받지 않는 축제 운영과 대책 마련은 향후 평창송어축제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이번 축제가 정부로부터 문화 관광 축제에 선정되면서 대한민국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은 보완하여 내년에도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군은 이번 축제의 부족한 점과 날씨 영향에 대비할 수 있는 보완 계획을 세워 다음 축제를 대비는 축제 평가보고회와 축제 발전방안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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