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정선·고한 시네마 운영
최신영화 상영 문화격차 완화
관람료 저렴·접근성 인기비결


[강원도민일보 윤수용 기자]정선 문화 사랑방인 작은 영화관의 누적 관람객이 20만 명을 돌파했다.

정선군은 대도시의 멀티플렉스와 동일한 시기에 최신 개봉영화를 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아리아리 정선시네마’와 ‘고한 시네마’ 2곳의 작은 영화관을 운영 중 이라고 2일 밝혔다.

정선 작은 영화관 1호인 아리아리 정선시네마는 지난 2017년 개관 후 3만6969명을 시작으로 2018년 5만5878명,2019년 5만7321명,지난 1월 5316명 등 총 15만5549명이 방문했다.정선시네마는 2개관 동시 수용 101석 규모다.

폐광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난해 문을 연 고한 시네마는 2개 상영관,113개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다.개관 첫 해 3만9767명과 지난 해 5835명 등 총 4만5602명의 관람객을 유치했다.이 같은 작은 영화관의 인기는 대도시의 멀티플렉스와 동일한 시기에 최신 개봉영화를 접할 수 있고 365일 연중 다양한 상영시간대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상대적으로 저렴한 관람료(6000원),편리한 접근성,동호회와 가족모임 등 라이프스타일 변화도 한 몫하고 있다.서건희 군 문화관광과장은 “산골에서 나누는 ‘정선 여성영화제’와 작은 영화관 청소년 문화프로그램 운영,계절별 특별이벤트 진행 등을 통해 영화관을 활성화 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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