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버스 운영·눈썰매장 등 호평
온난화 대비 대책마련 등 과제

제13회 평창송어축제가 관광객 45만 여명이 다녀간 가운데 2일 막을 내렸다.지난해 12월 28일 개막한 평창송어축제는 37일간 송어맨손잡기와 실내낚시,다양한 눈과 얼음썰매,스노우 래프팅,전동오토바이,수륙양용 아고르 등 놀이시설,송어요리체험 등으로 37일간 축제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축제는 따뜻한 날씨로 당초 계획보다 1주일 연기해 축제를 개막했고 축제기간 폭우와 이상고온으로 지난 7일부터 10일 동안 축제운영이 전면 중단되기도 했으나 축제장을 정비해 관광객들의 안전에 위험이 따르는 송어얼음낚시를 제외하고 축제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했다.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관광축제에 지정되고 KTX 진부역과 연계한 셔틀버스 운영,상설 대형눈썰매장 조성 등 향상된 접근성과 축제기반시설 확충으로 관광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축제여건을 선보였다.

그러나 이상고온 현상에 따른 축제 개막연기와 축제 기간 폭우로 인해 축제를 중단하는 등 온난화에 대비한 겨울축제 운영 대책마련 등은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따라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겨울철 강우로 인해 축제장에 유입되는 물로부터 얼음낚시터의 얼음을 유지하기 위한 여수로 확충과 인접한 곳에 예비낚시터 조성 등 다양한 보완 대책을 마련,차기 축제에 대비한 축제 평가보고회와 축제발전방안 토론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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