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 비중 40% 차지 공천 성패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 후보의 공천 심사에 돌입하자 공천 티켓을 노리는 각 후보 진영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민주당은 2일부터 공천 후보자 선정을 위한 공천적합도 여론조사에 돌입했다.당원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여론조사는 공천의 성패를 가르는 요소로 후보들은 인식하고 있다.점수 비중이 40%를 차지,정체성(15%),기여도(10%),의정활동 능력(10%),도덕성(15%),면접(10%)보다 높기 때문이다.더욱이 민주당이 적합도 조사 격차가 20% 이상인 선거구에 대해서는 경선을 치르지 않고 단수공천 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하면서 이번 여론조사가 사실상 ‘컷 오프’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여론조사 대상 지역,일정은 모두 비밀에 부쳐져 각 지역 후보들은 긴장하고 있다.강원도의 경우 지난달까지 실시한 ‘국회의원 지역구 후보자 공모’ 결과 현행 8개 선거구에서 17명의 후보자가 접수했다.이번 여론조사가 이들 전체를 대상으로 할 지는 미지수다.여론조사 기간도 ‘2일부터 7일까지’로 알려져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2일부터 6일까지’라는 설이 제기되는 등 후보자마다,지역마다 제각각이다.2일부터 여론조사가 실시된 지역도 파악되고 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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