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학원 평균 분당 172원
서울·경기·인천 이어 4번째

원주지역 학원 및 교습비 부담 수준이 전국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원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입시·보습·논술 등 지역내 교과학원 평균 교습비는 분당 172원(2018년 기준)으로 분석됐다.전국 18곳 광역자치단체들과 비교시 서울(210원),경기(193원),인천(174원)에 이어 네번째로 높은 수치다.또 전년 대비 1.97% 인상된 것으로 강원도 평균 인상률(0.86%) 보다 두 배 많은 수준이다.

여기에 올해도 원주지역 학원별 교습비가 3~20%가량 인상돼 분당 수업료는 초교대상 입시학원이 165원에서 185원,중등대상 입시학원 180원에서 200원,고교대상은 220원에서 230원으로 오른 상황이다.피아노 등 음악교습학원도 지난 2018년 대비 7% 인상됐으며,미술·무용학원도 각각 6%,15%의 큰 인상폭을 보였다.

교육청 관계자는 “원주는 최저임금 등 기본 물가상승률 외에도 혁신·기업도시의 비싼 상가 임대료,수도권 내 고액강사 유입 등이 교습비 인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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