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군당국과 철책철거 협의중
산책로·전망대 시설공사 돌입
맹방지역 관광자원 활용 계획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군경계 철책이 설치돼 있어 수십년간 일반에 공개되지 않던 삼척 맹방관광지 내 ‘덕봉산’ 일원의 수려한 자연환경이 관광객 등을 위한 생태탐방시설로 재탄생한다.삼척시는 현재 군당국과 맹방관광지 내 ‘덕봉산’ 일원의 군경계 철책 철거에 따른 복합감시카메라와 TOD,CCTV 등 대체장비 시설 설치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해 12월부터 덕봉산 일원에 해안 산책로와 탐방로,전망대 등 생태 탐방시설 공사에 들어갔으며,군당국과 철책 철거 협의 등이 끝나는 대로 개장할 계획이다.

맹방관광지 내 바닷가에 위치한 ‘덕봉산’ 일원은 수십년동안 일반인 출입이 불허된 채 군 경계가 이뤄진 곳으로 해상에 기암괴석이 즐비하고 섬 정상부에 대나무 숲이 우거져 있는 등 천상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시는 ‘덕봉산’ 일원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사업을 추진했으며 최근 군당국과 군 경계 철책 철거 협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사업추진이 본격화됐다.

시는 올해 해안가에 설치된 철책을 철거하고 해안 생태 탐방로를 조성하는 한편,섬 정상부 바다 전망대와 야간 경관 조명,해안조망 공간 등을 마련해 맹방지역에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해상 짚라인과 번지 점프,하천 물놀이 시설 등 레저체험시설 조성도 검토하고 있다.덕산리 일원 ‘덕산민박마을 공유관광 플랫폼 조성사업’과 연계한 머물 수 있는 정주 관광여건도 조성할 계획이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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