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로 데크·미끄럼 방지시설 설치

동해시가 해파랑길 하평해변~가세마을 구간의 탐방로 데크와 야광 미끄럼 방지시설(논슬립) 등 보행자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한다.해파랑길은 관광패턴의 변화와 장거리 도보 탐방로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2010년에 문화체육관광부의 주관으로 동해안 탐방로로 조성됐다.해파랑길이란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길동무 삼아 함께 걷는다는 뜻으로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을 시작으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을 따라 조성된 770km의 국내 최장거리 걷기 여행길이다.

그 중 동해시 지역내 해파랑길 코스는 2개(33·34코스) 구간으로 추암해변~묵호역~한국여성수련원까지 총 27.1km가 해당되며 지난해 34코스가 보행자의 안전 및 동해안의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감상 할 수 있도록 망상~웇재 구간에서 망상~옥계해변으로 변경됐다.

시는 이용객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편안한 걷기 여행길을 위해 지난해까지 4억9000만원을 투입해 각종 시설물 설치를 완료했다.올해 2월 일부 보행불편이 예상되는 하평해변~가세마을 구간을 18.9㎞에서 13.8㎞로 변경하고 5000만원을 투입해 산책로 데크와 야광 논슬립 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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