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대진항 일원 개최
어촌계·사회단체 축제위 구성
체험 다양화 만족도 향상 초점

[강원도민일보 이동명 기자]고성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 대문어축제가 주민,어업인,사회단체장 등 현내면민이 주도하는 축제로 탈바꿈된다.

고성 현내면 주민·어촌계 관계자·어업단체·사회단체장들은 지난 4일 현내면행정복지센터에서 회의를 갖고 고성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 대문어축제 축제위원회를 구성했다.축제위원장에 진맹규 대진어촌계장,부위원장으로 한명철 현내면번영회장과 이종범 고성군수협 이사가 선임됐다.

축제는 그동안 군청,수협,어촌계가 연이어 축제를 맡아 운영해 왔으나 5회째인 올해부터는 어촌계·사회단체·주민 등이 협력해 축제를 열게 된다.축제위는 7일 감사,분과위원장을 선정하고 축제위 발기인 총회를 연다.이어 곧바로 프로그램 구성 등에 돌입할 예정이다.축제 예산은 1억2000만원이다.

올해 축제는 5월 2~5일 3박4일 일정으로 대진항 일원에서 열려 예년보다 축제기간이 하루 늘어날 전망이다.한명철 축제위 부위원장(현내면번영회장)은 “임산물·특용작물 홍보·판매 부스 설치,낚시체험부스 확대,물고기 손잡기를 비롯한 체험 다양화 등으로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며“2월 중 구체적 일정과 프로그램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진맹규 축제위원장은 “올해부터 축제의 모든 것이 바뀌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미숙한 점을 보완하고 관광객들이 볼거리,즐길거리를 만끽할 수 있도록 축제 콘텐츠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고성 저도어장 대문어축제는 저도어장 대표 어종인 대문어와 자연산 수산물을 주제로 하는 수산 먹거리 축제이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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