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부회장 등 14명 태국 출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을 넘어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횡성군체육회 이사들이 단체로 선진지 견학에 나서 논란이 일고있다.

횡성군체육회 이사진은 지난 4일 태국으로 출국,오는 11일 귀국하는 5박7일 일정으로 선진지 견학을 떠났다.이번 견학일정은 횡성군체육회 이사 40명 중 A수석부회장을 비롯 이사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국 일대를 순회하는 일정으로 짜여진 것으로 전해졌다.여행비용은 체육회 공식 일정인 점을 감안,이사회비로 충당할 예정이지만 정확한 액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이 같은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자 지역사회는 전 국민적으로 단체행사 등을 자제하거나 취소하고 있는 시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태국 여행을 떠난 이사진에 대한 눈총을 쏟아내고 있다.태국은 지난 4일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환자 19명이 확진된 데다 국내에서도 태국을 다녀온 40대 여성이 16번 환자로 등록되는 등 감염우려가 높은 위험국가로 분류된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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