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김삿갓서각동호회(회장 심국보)가 재능기부를 통해 김삿갓면 13개리 마을 정자각 이름 달아주기 활동을 전개해 호평을 받고 있다.지난 2010년 50대 초반부터 80대 초반의 남녀 17명으로 구성된 동호회는 그동안 옛 예비군중대본부 건물에서 취미 차원의 서각 활동을 하던 중 지난해 12월 초쯤 마을 정자각 이름 달아주기운동에 뜻을 모았다.
회원들은 13개리 마을에 있는 정자각 형태와 마을 분위기를 반영한 이름을 정한 뒤 틈틈이 시간을 내어 서각에 들어가 각동리 ‘각골정’,옥동리 ‘방랑쉼터’등 17개 정자각 현판을 만들었다.이어 회원들은 지난 5일 윤주호 면장과 함께 일일이 정자각에 현판을 내걸었다.김삿갓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진혁)와 김삿갓슬로시티협의회(회장 최종태)도 힘을 보탰다. 방기준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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