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트레킹 마니아 발길 이어져

▲ 6일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이 하얀 세상으로 물든 가운데 한 예비부부가 겨울 풍경을 배경으로 웨딩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6일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이 하얀 세상으로 물든 가운데 한 예비부부가 겨울 풍경을 배경으로 웨딩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이 겨울 추억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6일 원대리 주민 등에 따르면 최근 원대리 자작나무숲 일대에 눈이 내리면서 순백의 세상을 연출하자,아름다운 겨울추억을 남기려는 관광객 등이 이어지고 있다.가족단위의 인파와 연인,트레킹 마니아 등은 물론 결혼식을 앞둔 예비부부 등이 겨울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색다른 겨울감성에 매료되고 있다.

한 예비부부는“무언가 다른 웨딩 기념사진을 남기려고 했는데,때마침 자작나무숲에 눈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내려 왔다”며“평생 잊지못할 겨울 이야기를 갖게됐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최근 눈이 내린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자작나무와 조화를 이루면서 멋진 겨울정경을 보려는 방문객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내달 2일부터 4월30일까지는 통제되고,오는 5월부터는 숲 훼손 방지 등 차원에서 매주 월·화요일을 휴무일로 정하는 휴일제가 도입된다. 진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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