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의회, 건의문 채택
“이용 주민 사고 위험 노출”
청와대· 국토부 등 전달 방침

[강원도민일보 오세현 기자]춘천시의회가 춘천~홍천 국도 5호선 4차선 확장을 정부에 촉구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7일 제297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황환주 경제도시위원장이 대표발의 한 ‘춘천~홍천 국도 5호선 확·포장 사업 촉구 건의문’을 채택,이를 청와대와 국토교통부,강원도지사,김진태 국회의원실에 전달하기로 했다.

▲ 권주상 의원
▲ 권주상 의원
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동내면 학곡리에서 홍천군 북방면 상화계리까지 21.5㎞를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은 제3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돼 2013년 13억원을 투입,실시설계까지 마쳤다”며 “그러나 이후 예비타당성 재조사에서 비용편익 비율이 기존보다 낮아 사업 추진이 불가능해졌고 이 때문에 춘천·홍천 주민들은 매일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도 5호선은 홍천방향으로 출근하는 춘천시민들의 생활도로이며 동춘천·남춘천산업단지 물류를 담당하는 산업도로이자 남춘천IC와 조양IC에서 춘천으로 진입하는 관광도로”라며 “춘천과 홍천 간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5분발언에서 권주상 의원은 “매일아침 반복되는 도로 지·정체 현상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주민 홍보와 정책 밖에 없다”며 “갓길 주정차를 금지하고 소양8교를 건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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