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외수 작가
▲ 이외수 작가
[강원도민일보 이수영 기자] 화천 감성마을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이외수 작가가 최근 조명래 환경부 장관의 산천어축제 회의론을 강하게 비판했다.이 작가는 9일 SNS를 통해 “돼지열병 점검 차 화천을 방문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산천어축제장에는 가 보지도 않고 ‘생명을 담보로 한 인간중심의 향연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 작가는“지금 화천은 군부대 축소와 돼지열병,집중호우,기후 온난화,코로나바이러스 등으로 패닉 상태에 빠져 있다”며 “화천 군민들의 알몸에 환경부 장관님께서 친히 왕소금을 뿌리시는 듯한 발언라고” 비유했다.이어 “축제장에서 사용되는 산천어들은 자연산 물고기가 아니며,알에서부터 치어,성어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군이 축제용으로 관리 감독하는 인공 물고기”라며 “환경부 장관님의 동물사랑은 진정성이 몹시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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