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클럽맨 김오규 부주장 선임
고무열 10번 등 등번호 공개
캐치프레이즈 ‘KEEP GOING’

▲ 강원FC 2020시즌 주장 오범석,부주장 김오규
▲ 강원FC 2020시즌 주장 오범석,부주장 김오규

[강원도민일보 한귀섭 기자]강원FC가 2020시즌 오범석과 김오규(강릉 출신)를 각각 주장과 부주장으로 선임하는 등 3주 앞으로 다가온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강원FC는 2020시즌 주장·부주장에 오범석과 김오규가 선임됐다고 9일 밝혔다.강원FC는 선수단 중에 가장 맏형인 오범석과 강원FC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원클럽맨 김오규에게 완장을 맡겼다.

오범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장을 맡게 돼 영광이다.올해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영입됐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주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주셔서 응원해주시면 좋은 경기력으로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김오규는 “지난해 주장인 범석이 형과 호흡이 잘 맞아서 팀 분위기가 좋았었다”며 “올해도 형을 도와 선수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FC는 38명의 선수단 등번호를 공개했다.신광훈(17번)을 비롯한 이재권(8번),김오규(99번),조지훈(6번) 등 기존 선수 11명은 본인의 번호를 그대로 가져간다.새로 입단한 김승대(12번),김영빈(2번),이범수(25번),임채민(26번),채광훈(19번)은 자신의 번호를 그대로 갖게 됐다.고무열은 좋은 기억이 있는 10번을 선택했고 신세계는 가장 좋아하는 숫자 3번을 골랐다.

또 2020시즌 강원FC 캐치프레이즈가 ‘팬들과 함께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은 ‘KEEP GOING TOGETHER’를 캐치프레이즈로 확정됐다.‘KEEP GOING’은 지난해 4월 21일 제주전 경기를 앞두고 김병수 감독이 선수들에게 보여준 영상에 나온 대사로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선수단에 다시금 일깨워 주면서 당시 경기에서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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