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시즌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강릉시와 지역 대학들이 중국인 등의 유학생 관리대책에 나선다.
 9일 강릉시와 대학에 따르면 현재 강릉지역의 외국인 재학생은 모두 649명으로 파악되고 있다.이 가운데 중국인 재학생은 230명에 달한다.중국인 재학생의 경우 국내 체류자 109명을 제외하고 121명이 개학을 맞아 입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신학기 개학을 맞아 강릉지역 대학의 재학 및 신입 외국인 유학생 입국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이와 관련 지난 5일에는 강릉원주대,가톨릭관동대,강릉영동대,강원도립대 등 4개 대학의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가 열렸고,6일에는 시와 보건소,4개 대학 실무자들이 대책회의를 가지는 등 바이러스 전파 차단을 위한 예방대책에 관계기관 공조체제가 가동됐다.
 강릉시는 대학 측과 협의해 이들의 입국 예정일을 파악하는 한편 일정기간(14일) 자가 격리 및 급식제공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또 강릉시 도착시 보건소에서 검진을 실시하고,확인증을 발급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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