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관 공사서 폐콘크리트 발생

▲ 국도31호선 양구군 동면 임당리 도로 인근에 방치된 석분과 폐콘크리트.
▲ 국도31호선 양구군 동면 임당리 도로 인근에 방치된 석분과 폐콘크리트.

양구군 동면 임당리 국도31호선 도로 옆에 상수도관 매립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석분과 불법투기된 것으로 추정되는 폐콘크리트가 수개월째 방치돼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국도 31호선 동면 농협토마토선별장 창고 인근 도로 옆에 지난 해 11월부터 현재까지 상수도관 매립공사에서 사용하고 남은 석분 3t가량과 폐콘크리트 10t가량이 그대로 방치돼 있다.

확인한 결과 석분은 군으로부터 상수도관 매립공사를 위탁받은 환경공단에서 치우지 않고 수개월째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10여t의 폐콘크리트는 현재까지 배출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주민 김 모(52)씨는 “상수도관 매립과정에서 가포장을 제대로 하지 않아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환경오염방지에 솔선수범해야 할 환경공단이 석분을 장기간 치우지 않아 주변 경관을 훼손하고 비산먼지를 발생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환경공단 관계자는 “폐콘크리트는 상수도관매립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며 석분에 대해서는 당장 치우겠다”고 해명했다.

군 관계자는 “폐콘크리트는 환경부서와 협의해 빠른 시일내에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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