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무릉 베틀바위 등산로
백두대간 소금길 코스 조성
묵호권 체험 관광단지 마련

[강원도민일보 이재용 기자] 동해시가 오는 3월 KTX 동해역 연장 개통을 앞두고 맞춤형 관광 콘텐츠를 구축,관광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시는 KTX가 개통되면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많은 관광객들이 시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동해지역의 관광지형을 새롭게 바꾸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또한 KTX 개통에 따라 기존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관광객들을 위한 맞춤형 시설물들을 새롭게 구축하고 변화하는 관광문화에 발 맞추어 지역자원과 연계를 통한 맞춤형 관광콘텐츠를 구축해 청정·힐링의 4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는데 온 힘을 쏟는다는 입장이다.

시는 올해 개청 40주년을 맞아 지난해 전국 제일의 해맞이 명소인 추암 촛대바위 일원에 해상 출렁다리를 개장한데 이어 올해 무릉계곡 베틀바위 등산로 조성을 비롯한 각종 관광단지 조성으로 관광객들을 끌어 들인다는 방침이다.또 총 사업비 53억원을 들여 조성하고 있는 백두대간 동해소금길 명소화 사업을 올해 탐방로 3개 코스(20.04km)의 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도보 여행길 및 지역인문 자원과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 등에 돌입할 예정이다.

묵호진동 일원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사업과 묵호등대 오션프론트 조성 사업도 올해 준공돼 묵호권역 감성·체험 특화 관광단지로서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된다.무릉계곡 순환산책로와 추암근린공원 조성,논골카페 재정비,한섬 감성 바닷길 조성 사업 등도 올해 내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오는 3월 KTX 동해역 연장운행으로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많은 관광객들이 동해시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계절 휴양지인 동해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와 즐길거리 제공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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