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타당성 연구 용역 착수
민선 7기 핵심 전통주 육성 속도

[강원도민일보 오세현 기자] 춘천시가 가칭 (국립)한국술 산업진흥원 유치에 도전장을 냈다.시는 10일 전통주 전문 지원기관 설립을 위한 ‘한국술 산업 진흥원 유치 타당성 연구’에 착수했다.연구용역은 강원대가 맡았으며 용역 기간은 3개월이다.연구진은 총 11명이다.박록담 한국전통주연구소장과 류인수 한국가양주연구소장,황윤억 전통발효아카데미센터장 등은 자문을 담당한다.

용역 범위는 한국술 산업 진흥원 설립의 필요성과 입지 분석,한국술 산업 진흥원의 기능과 운영 방안 마련,한국술 산업 진흥원의 건립과 재정 기본계획 수립이다.용역 최종결과는 오는 5월 열릴 예정인 ‘제3회 춘천술 심포지엄’에서 발표된다.시는 용역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사업 계획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전통주 육성은 민선 7기 춘천시의 대표적인 농업분야 사업이다.전통주와 관련된 인프라 조성 사업도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다.강원대 안에 들어서는 누룩연구소는 올 상반기 개소를 앞두고 있다.시와 강원대는 지난해 누룩연구소 설립과 전통주 육성 협약을 체결했다.

춘천 먹거리복합문화공간에 설치되는 우리술연구원은 2022년 완공되며 전통주 체험관,누룩전시관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용해중 안심농식품과장은 “춘천을 전국 전통주 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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