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상임위 출연안 가결
시비 8억원 출연·7월 운영
“마을자치 경험한 인력 필요”
춘천시는 마을자치지원센터를 재단법인으로 설립,여기에 8억원을 출연하는 안을 시의회에 상정했다.건물은 시청 옆에 위치한 옛 춘천문화원을 리모델링하기로 했으며 마을자치지원센터에서는 마을자치종합정보시스템 구축,마을자치 활동가 발굴·육성,교육·컨설팅 개발과 운영,마을자치활동 홍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마을자치지원센터를 통해 시는 시민주권을 구현하고 마을의 문제를 주민들이 스스로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본격적인 운영시기는 오는 7월이다.
이날 시의회에서는 마을자치지원센터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려면 마을자치 전문 인력풀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김운기 의원은 “아직 지역 내 마을자치 인력이 풍부하지 않은 상황에서 채용을 추진하다 보면 단순업무 지원에 그칠 수 있다”며 “마을자치를 경험한 인력이 들어와야 주민자치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은석 의원 역시 “행정의 눈치를 보지 않고 주민자치회 속에서 의견을 조율하고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발굴하는 게 중요하다”며 “인력을 채용할 때도 주민소통 능력,마을자치에 대한 마인드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이상민)는 ‘춘천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안’ 등을 심의했으며 경제도시위원회(위원장 황환주)는 ‘춘천시 착한가격 업소 지원 조례안’을 원안가결 했다. 오세현 tpgus@kado.net
오세현
tpgus@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