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안현동 대형호텔 착공 예정
견소동 생활형 숙박업소 조성 중

강릉 안목 커피거리 명소와 KTX강릉선 운행 영향으로 강릉 해안가 일대에 대형 호텔과 생활형 숙박 등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강릉시에 따르면 2018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허가를 받았던 JJ강릉 호텔 & 리조트 조성사업과 경포 올림픽 카운티 호텔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JJ강릉 호텔 & 리조트 조성사업은 실시계획 승인이 완료된 상태로 오는 3월쯤 시공사와 도급계약을 체결한 뒤 5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송정동 259번지 부지 7만㎡에 총사업비 2900억원 들여 조성하는 이 호텔은 690실 규모다.경포 올림픽 카운티 호텔도 실시계획 승인이 완료된 상태로 현재 공사 착공에 들어갈 준비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안현동 산 19-2번지 일대 부지 2800㎡에 사업비 1100억원을 들여 564실 규모의 호텔을 짓는다.

생활형 숙박시설도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견소동 일대 P생활형 숙박업소는 162실 규모로 조성되고 있으며 안현동 일대에서 179실 규모의 숙박시설이 모습을 드러내는 등 강릉지역 해안가가 급격히 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들어 해안가를 중심으로 호텔과 생활형 숙박 시설이 많이 들어서 경포를 중심으로 한 관광지가 변하고 있다”며 “친환경 숙박시설 조성과 함께 난개발이 이뤄지지 않도록 수위를 조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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