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평화포럼 ‘DMZ평화지대’ 세션
평화전문가와 실천방안 모색
평화지대 관련 아이디어 다채

[강원도민일보 이동명 기자]고성군이 ‘고성 UN평화도시’ 조성 준비에 돌입한다.

문영준 군수권한대행과 공무원,사회단체 임원 등 160여명은 10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2020 평창평화포럼 2일차 일정 ‘DMZ 평화지대(고성 UN평화도시)’ 세션에 참석했다.

핵심의제 중 하나인 ‘DMZ 평화지대(고성 UN평화도시)’의 경우 고성이 핵심지역이고,군 중점 현안사업인 만큼 군은 이번 포럼 참석을 통해 세계 지도자급 인사와 평화전문가들이 분단을 넘어 역사적 평화체제 전환을 위해 제시하는 구체적 실천방안이 무엇인지 듣고,지역사회 공감대 형성 등 전략적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고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DMZ 평화지대 세션은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좌장을 맡아 국내외 전문가 5인과 함께 남·북으로 나뉜 고성군을 남북이 함께하는 국제UN생태평화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이 제시됐다.DMZ 평화지대를 국제생태평화공원으로 조성하고 남북이 공동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도 소개됐다.

김가현 군 남북협력담당은 “이번 2020 평창평화포럼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구축 프로세스(DMZ 평화지대-고성 UN평화도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안이 마련된 만큼 세계평화를 위한 UN의 적극적인 역할 요청과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강원도와 함께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했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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