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박기병 대한언론인회장
“중앙·지역 잇는 소통창구 구축”

“60여년의 언론계 생활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대한민국 언론과 지역 언론 발전을 위해 있는 힘껏 쏟아붓고 싶습니다.”

지난달 20일 대한언론인회 회장선거에서 제22대 회장으로 당선된 박기병(88·사진) 회장은 10일 본지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박 회장은 “대한언론인회가 어떠한 일을 하는 곳인지 심층적으로 알려 선배 원로 언론인들이 닦아놓은 위상을 더욱 제고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원들의 복지 문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심도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지역 언론인들을 회원으로 대폭 영입,지역현안에 대한 대한언론인회 차원의 관심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지역 현안에 정통한 지역 언론인들이 회원으로서 활동해준다면 중앙과 지역을 잇는 소통 창구가 구축,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박 회장은 “지역 현안이 제대로 해결되기 위해서는 지역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동안 쌓아 온 노하우를 통해 어려움에 처한 지역 언론이 보다 더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양구 출신인 박 회장은 춘천사범학교와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1958년 대한통신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해 강릉·춘천 MBC·GTB 강원민방사장,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 이사장,제10·17대 한국기자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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