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생충' 흑백판 스틸컷[CJ ENM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기생충' 흑백판 스틸컷[CJ ENM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 ‘기생충’이 흑백판으로 관객을 찾는다.

10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기생충’ 흑백판은 이달 말 국내 개봉한다.

CJ ENM 측은 “봉준호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이 한 장면 한 장면씩 콘트라스트(대조)와 톤을 조절하는 작업을 거쳤다”면서 “컬러 영화와는 또 다른 느낌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평소 고전 흑백영화에 로망이 있던 두 사람은 ‘마더’ 흑백 버전도 작업한 바 있다. ‘마더’ 흑백 버전은 특별상영이나 영화제, 한정판 블루레이로만 공개됐다.

‘기생충’은 전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4개 부문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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