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개최지 고성잼버리장
5~6월 30일간 행사 다채
군,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강원도민일보 이동명 기자]2022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최 후보지로 고성이 선정돼 고성군과 강원도가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르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11일 고성군·강원도에 따르면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2022년 5월~6월 30일간 고성 토성면 인흥리 강원도 세계잼버리장을 주개최지로 열린다.인제 북면 용대관광단지는 부개최지로 선정됐다.

평화·산업·자원·휴양을 주제로한 포럼과 심포지엄,공연·이벤트·체험프로그램 등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고성을 비롯한 인제,속초,양양 등 설악~금강권을 연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엑스포 주제는 ‘세계,인류의 미래,산림에서 찾는다’이다.

산림미래관의 주제관을 비롯해 △산림&평화관△산림휴양·치유관△산림산업관△산림환경관△4차산업혁명관△국제교류관△삼림문화유산관 등의 부주제관이 마련된다.도는 현재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6월중 최종보고회를 통해 구체적 로드맵을 확정할 예정이다.

도는 엑스포를 국제박람회기구(BIE) 비공인 국제적 규모로 시작해 이를 토대로 보완·발전시켜 세계 최고 수준의 공인 산림엑스포로 확대할 구상을 갖고 있다.2022년 국가승인 세계산림엑스포를 열고,2030년 이후 BIE 공인 세계산림엑스포를 개최할 방침이다.

군은 오는 10월 고성 간성읍 상리 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와 2022년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박람회 행사와 연계한 방문객 맞이 준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주요도로변 및 관광지 경관개선’ 용역을 2월 중 착수해 이르면 3월말 결과를 도출할 방침이다.

안재필 군 산림과장은 “행사 성공 개최 효과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명 ld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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