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동계체전 첫째날
38초38로 최종 3위 기록
휠체어컬링 선수단 3연승
[강원도민일보 한귀섭 기자]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첫날 스노보드 종목 뱅크드슬라롬(BSL)에 출전한 정현호(도장애인체육회)가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정현호는 11일 횡성 웰리힐리 리조트에서 열린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스노보드 BSL 경기에서 38초38로 3위를 기록했다.
정현호는 이날 2위 이충민(충북)과 동일한 기록(38초38)이 나왔지만 국제 경기(IPC)규정따라 합산 기록으로 순위를 정하게 돼 최종 3위로 시상대에 올랐다.BSL은 스노보드를 타고 기문 코스를 회전해 승부를 겨루는 종목으로 총 3회의 코스 주행 기록 중 최고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정현호는 “꾸준한 연습으로 값진 메달을 목에 걸어 기쁘다”며 “따뜻한 응원과 격려해주신 감독,도장애인체육회 직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단체전에서는 도 장애인아이스하키와 휠체어컬링 선수단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도 장애인아이스하키선수단(강원도청)은 같은 날 강릉하키센터 보조링크에서 경기도를 상대로 11-0으로 대승을 거뒀다.
휠체어컬링 선수단(도 장애인컬링협회)은 같은 날 강릉컬링센터에서 제주 선발팀을 상대로 8-2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대회 2일 차인 12일에는 개인종목 남자 바이애슬론 4.5㎞(시각)에 박도현,김선민이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단체전에서는 아이스하키선수단(강원도청)이 전남 선발팀을 상대로 예선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휠체어컬링에서는 광주와 ‘강호’ 경기도 선발팀과 잇따라 경기를 갖는다. 한귀섭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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