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문화 컨설팅 용역 보고회
오대쌀·한돈 활용 브랜드화 주력

[강원도민일보 안의호 기자] 철원오대쌀과 한돈,두부를 활용한 특색 있는 음식 개발로 철원이 ‘맛 여행 일번지’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철원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오세득 셰프와 함께 ‘철원을 담은 음식문화 만들기 컨설팅’을 진행,13일 오전 11시 군청 상황실에서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다.

그동안 오세득 셰프 등 용역업체는 철원만의 특색과 문화가 깃든 대표음식을 만들기 위해 지역조사를 통한 레시피 개발에 힘써왔다.또한 지역 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전문성을 제고하고 식재료 손실을 줄이는 방법과 가게 회전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업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지난 중간보고회에서 제시했던 마늘돼지갈비와 두부불고기 등 기존 발표 메뉴와 함께 새로운 메뉴도 공개할 예정이다.

오세득 셰프는 이번 최종보고회를 마친 뒤에는 새로 개발한 음식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내 식당업주들을 대상으로 요리 수업도 진행할 계획이다.군은 철원음식문화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더해 줄 식(食)문화발전 자문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철원 대표 음식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음식축제 개발과 SNS 홍보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지역의 먹거리 경쟁력을 제고,철원을 맛 여행 일번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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