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캠프롱 부지내 조성 확정
민간 전문가 중심 운영위 구성

원주 시립미술관 건립과 역사박물관 이전 작업이 가시화된다.시는 최근 시립미술관을 캠프롱에 건립키로 방침을 정하고 관련 절차를 추진 중이다.시립미술관 건립은 당초 단계조각공원에 추진됐으나 비좁은 진입로 등으로 적합치 않아 대안으로 옛 종축장 부지가 유력하게 검토돼 왔다.그러나 해당 부지에 조성키로 한 다목적 공연장과의 효율성 측면에서 부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최근 원주 환원 결정과 함께 대규모 문화공원을 조성키로 한 옛 주한미군기지 캠프롱 부지내로 건립 위치를 정했다.오는 4월 중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하반기에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신청 등 관련 행정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미술관련 민간 전문가 중심의 ‘시립미술관 운영위원회’도 구성한다.미술관 운영 방향 등을 결정하는 중심적 역할을 할 예정이다.앞서 시는 지난 2017년 시립미술관 설치 운영 조례를 마련,미술관 설치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공간 협소,시설 노후 등으로 이용 편의가 떨어지고 있는 역사박물관도 캠프롱 이전이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이에 따라 박물관측은 올해 캠프롱 등을 대상으로 이전 타당성 용역을 추진한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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